경남열린신문 김한권 논설위원
경남열린신문 김한권 논설위원

그 말 많고 시끄럽던 선거는 끝났다.

당락을 떠나 입후보자 여러분 정말 고생했습니다.

물론 선거철만 되면 선거가 싫은 사람도 많다.

그러나 이 사회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법이 있고 법대로 시행되어야 하니 어쩔 수가 없다.

먼져 패자는 깨끗이 승복하고 당선자는 낙선자를 감싸 안아야 한다.

자신의 당선을 위해 서로 헐뜯고 상대 경쟁자를 끌어내리고 욕한 것도 모두 내려놓아야 한다.

이제부터 한 당원이요 한 지역을 발전시키겠다고 노력했던 같은 조합원이다.

국민의 힘의 대표주자들은 이제 모두 같은 당원으로 돌아가야 한다.

당선자를 축하해 주고 당선자는 같은 경쟁들을 위로하고 진심으로 끌어안아야 한다. 그래야 대인이요, 대표다운 것이다.

집권당은 다시 하나로 뭉쳐서 대통령을 뒷받침하여 국정의 목표치를 달성하도록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그래야 대한민국이 힘차게 달릴 수 있다.

각 지역의 단위 농협조합과 산림조합, 수산업협동조합 입후보자도 모두 고생했습니다.

패자는 말이 없지만 당선자는 모두 패자를 위로하고 그들의 말을 참고하며 경영을 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

먼저 경쟁자들을 위로하고 그 다음은 초심으로 돌아가 조합원을 위한 이익에 부합하는 경영을 해야 할 것이다.

투표를 한 조합원 모두는 당선자 그대의 밑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당선자가 그들을 받들어야 하는 조합장임을 잊지 말라.

그래야 훌륭한 조합장, 성공하는 조합장이 된다.

그리고 조합원도 가능하면 두 번까지는 한 조합장을 밀어주는 것은 개인의 판단에 맡기지만 될 수 있으면 세 번째는 밀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장기집권은 헤이해지고 부정이 발생할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천재일우로 행여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지만 평균적으로 그렇게 되기 쉽상이다.

어떤 선거에서도 자잔한 부정이 없을 수 없고 상대를 헐뜯는 일이 없을 수는 없겠지만 이제 선거는 끝났다.

그러면서 민주주의는 발전해 가는 것이다.

설령 낙선자라고 해서 당선자보다 못한 사람이라는 것은 아니다.

어쩌다 시기와 때가 맞지 않았을 수도 있다.

또한 너무 정직하게 선거를 하여 낙선이 되었을 수도 있다. 많은 조합원은 그대가 낙선했다 하여 그대들을 깔보지 않는다.

패자라 할지라도 당당하고 자신의 일자리로 돌아가면 된다.

또 후일 도전할 수도 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하지 않았던가!

모두 최선을 다했고 할 만큼 노력했다.

멋진 그대들의 경쟁을 축하합니다.

그대들은 민주주의 사회를 만들어가는 중추적 역군입니다. 민주주의는 그대 입후보자들 때문에 발전해 갈 것입니다.

잠시 당선인에게 조합경영을 맡겨 두고 본업으로 돌아가소서.

진자는 잠시 막걸리 한잔하고 머리 식히고 본업으로 돌아가소서. 정말 고생했습니다.

조합원 여러분도 모두 고생했습니다.

선거는 당선자나 패자나 모두가 즐거운 축제가 되어야 하겠지요.

그러면서 대한민국도 발전하고 민주주의는 점점 익어갈 것입니다.

조합원, 당선자, 패자 모두 고생 많았습니다.

선거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어도 모두 용서하고 화합의 한 장으로 돌아가소서.

다시 옛날처럼 정든 이웃 사람으로 돌아가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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