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권 논설위원 (사진=경남열린신문)
김한권 논설위원 (사진=경남열린신문)

드디어 우리나라에서 연구, 우리나라에서 발사, 순수 우리 과학자에 의한 발사 성공의 이름을 가진 성공적 누리호 3차 발사에 축하를 보낸다. 물론 정보통신을 담당하는 관계 정부 부처와 주관한 한국 항공우주연구원의 지대한 공헌과 성공에 대해 정말 축하를 보낸다.

이번 발사는 한국의 과학기술과 그 자존심을 발로한 무한 가능성의 첫걸음이다.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축하드린다.

박정희 대통령의 과학 입국이라는 목표를 내 새운 지 오십여 년이 걸려 드디어 우주항공에 성공적 초석을 이룬 2023년 5월이다. 물론 이 결실도 윤석열 대통령의 시대를 맞이하여 우리나라가 명실공히 우주항공산업의 발전을 예감한 공로로 보아도 좋다.

물론 한국 항공우주연구원의 주관하에 이루어진 성공이지만 그 주변의 관계기업의 공로도 있다고 본다. 특히 카이 즉 우주항공산업주식회사라고 하는 방산업체의 역할도 지대하다. 한국에 IMF가 불시에 다가와 경제위기 속에서 할 수 없이 삼성그룹에 소속된 항공업무회사와 현대그룹에 소속된 항공업무회사를 통합하여 경남 사천시에 자리한 우주항공산업주식회사가 탄생한 지도 수십 년이 지났다. 드디어 이 회사에서 전투기를 생산하고 외국에 수출하기 시작하자 그 기술이 축적되어 우리의 누리호 3차 발사에도 협조, 성공에 이르게 한 덕분도 있다. 정말 고생했다. 우리의 우주항공산업에 공헌한 실적에 대해 높이 찬사를 보낸다. 우리의 우주항공산업에 대한 기술축적과 우주항공 분야를 꾸준히 연구해온 우주연구원의 전문 박사들과 종사자 여러분이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국격을 더 높였다고 생각한다.

이제 누리호의 성공적 발사를 기점으로 앞으로 우리가 정말 필요한 일기예보도 더 정밀하고 일기의 예측이 정확해지길 학수고대한다. 여태까지는 기상청 일기예보가 정확하지 않고 거짓 보도가 되어 시골에서 농사짓는 농민은 애를 많이 먹었다. 앞으로는 정확한 기상예보를 주면 좋겠다. 이 모든 것은 우리가 발사한 누리호에 탑재된 기상 관계 탐사 우주선이 얼마나 우주의 기상도를 정확히 제시하느냐에 달린 것이다. 앞으로 우리 국민은 이번 발사를 계기로 한층 더 기상 상태를 정확히 예보 받을 기대가 높아졌다. 이제 이 우주항공 분야도 우리나라는 세계 10위권 안에 진입했다. 정말 장하다. 박정희 정부 때 우리나라의 과학기술처 산하에 각 전문분야별로 연구하는 연국원이나 연구소를 설립하여 군대 장성들을 불러내어 연구소나 연구원의 경영을 맡도록 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그때는 각 분야에 연구할 박사급 연구원이 국내에서 구하지 못해 우리나라 사람이지만 다른 나라에 유학, 그냥 그 나라에 주저앉은 물리학 박사, 과학박사들을 만나 설득하고 설득하여 그들을 국내로 모셔 왔다. 그들은 초창기에 일자가 정해진 계약직이 되어 군 출신 연구원의 장이나 연구소의 장들에게 수모를 당하면서 계약기간이 끝나면 빨리 외국으로 가야 한다는 마음을 가지면서도 참고 참아 오늘의 과학 발전이 달성된 것이다. 필자도 한 젊은 시절에 이 과학 입국에 참여한 일이 있어 이를 소상히 알 수가 있다.

어찌하였든 나루호 3차 발사에 참여한 모든 과학자와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찬사를 보낸다. 그러나 오늘의 성공에 안주하지 말고 앞으로 더욱 내 조국, 대한민국과 여러분의 조국을 위해 한층 더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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