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을 빛내는 기업은 많다. 그 중에 경남 함양에 있기에 함양군을 빛내는 대표적 기업이 셋이 있다. 그 첫째가 인산가다. 인산가는 돌아가신 인산 선생의 한방적 기술의 맥을 이어 죽염이라는 세계적 한방제품을 만들었다. 지금은 누구나 건강에 좋은 죽염은 명성이 자자하다. 그 인산 선생은 이미 유명을 달리했다. 그러나 그의 둘째 아들인 인산가의 김 회장이 가업을 이어받아 오늘의 인산가를 이루었다. 인산가는 이미 상장법인으로서 함양군 내에 터를 잡아 지금은 거대한 상장법인이 되었다. 지금은 죽염뿐만 아니라 된장, 막걸리까지 생산하여 토속적인 우리나라의 전통적 맥을 이으려고 노력하고 연구하는 모습이 엿보인다. 물론 잘할 것이고 점점 발전하리라고 본다.

 우연한 기회가 되어 유월 초 초청받아 인산가 일대를 한 번 둘러보았다. 삼년 전에도 한 번 온 일이 있지만 정말 발전했다. 괄목상대라는 말이 이런 것을 두고 한 멀임을 직감하는 순간이다. 정말 몇 년 사이에 너무나 많이 발전했다. 물론 경영진과 거기에 종사하는 모든 사원이 일치단결한 노력의 결실이라고 본다. 그러나 최고경영자인 김 회장 내외분의 꾸준한 노력과 성취하고자 하는 집념이 오늘의 결과를 가져온 듯하다. 과거에 없던 호텔도 건설했고, 인산가에서 생산하는 모든 공장을 인산가 내로 집중시키는 농공단지 개발도 정말 잘해 놓았다. 개발과정에 나타난 예술품에 버금가는 바위 덩어리는 세계에서도 없는 작품이다. 자연을 살리며 예술적 운치를 더하는 경영자의 노력이 시대를 앞서가는 지혜일 것이다. 앞으로 인산가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함양군이 협조한다면 함양을 아니 대한민국을 빛낼 인산가가 되리라 확신한다.

 한편 함양에는 에디슨 모터스라는 저돌적 기업이 있다. 언론에서 필자도 이 기업을 알게 되었다. 한때 쌍용자동차의 주인이 되겠다고 덤비는 그 기상을 높이 평가한다. 전기자동차를 선도할 수 있는 이 기업이 함양에 있다는 것을 자랑해도 좋을 듯하다. 경영진과 사원들은 더 발전하는 기업이 되도록 당부한다. 그 기업이 발전하려면 여러 가지 측면에서 함양군의 행정이 협조 되어야 한다고 본다. 이런 기업이 함양에 자리한다는 것은 함양군민으로도 자랑해도 좋다.

 또 함양에 자리한 한 기업은 한국화이자다. 물론 본부는 밀양시에 있지만 세계적 작업에 사용되는 헬멧과 기타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서 그 공장이 함양에 있다는 것은 정말 좋은 일이다. 이 기업들은 함양에 사는 주민을 사원으로 채용할 것이며 함양의 세원을 높여주고 함양을 발전시키는 교두보가 될 것이다. 물론 제품의 생산과정에서 환경만 잘 유의한다면 더없이 좋은 일이라고 본다. 좋은 기업들, 그중에 큰 기업들이 들어오기 시작한다면 자연히 인구는 증가할 것이고 주민의 소득도 증대될 것이다. 이 기업들은 행정 당국과 잘 협조하여 앞으로도 영구 발전이 되길 바란다. 더욱이 인산가의 회장과 대화 중에 앞으로 인산가는 유햔양행 주식회사를 설립하고 종업원 지주제도를 한국 처음으로 도입한 유일한 회장의 길을 걷겠다는 결심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인산가 경영자인 김 회장 같은 기업가 정신이 있다면 우리나라도 머지않아 세계 속의 기업, 세계에 우뚝 서는 대한민국이 될 것이다. 이들 기업에 대해 함양군은 서로가 잘되도록 협조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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