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 앞에서 성명서 발표
정쟁으로 정책 결정 늦어져서는 안 돼

사진=경남도립거창대학 제공
사진=경남도립거창대학 제공

경남도립거창대학 총학생회가 10월 31일 대학 본관 앞에서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이하 우주항공청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학생들은 서부 경남을 비롯한 경남의 미래, 우리나라 우주항공산업의 미래를 결정할 우주항공청 특별법을 놓고 대통령과 정치적 견해가 다르다는 이유로 “대한민국 미래성장동력이자, 우주 강국 실현에 초석이 될 우주항공청 설치가 정쟁으로 늦어져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남은 우리나라 유일 항공기 제조업체를 보유하고 있으며, 우주 분야와 항공 분야 생산 관련 기업이 모여있는 우주항공산업의 집적지”라면서 “우주항공청 예정지 사천은 ‘뉴 스페이스’ 시대를 끌어 나갈 성장동력이 잠재된 곳”이라고 설명했다.

도립거창대학 총학생회는 “이번 우주항공청 특별법 제정의 지연이 단순히 우리 지역과 우리대학이라는 좁은 시각을 넘어 국가와 청년을 살리는 매우 중차대한 문제임을 깊이 인식하면서 국회에 우주항공청 특별법의 제정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경남열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