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동중 김현정 교사, 종합지원센터 구축·통합학교 모델 발굴 필요성 제기
경남교육청, 작은 학교 교실 재구조화 전담팀 운영‘재구조화 모델’발표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1월 27일 본청 공감홀에서 도내 교원을 대상으로 2023년 지속 가능한 작은 학교를 위한 정책연구 공유회를 열었다.
이번 공유회에서는 2023년 교원 특별연수 정책연구자인 마산동중학교 김현정 교사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작은 학교 지원 정책의 개선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발표했고 이어 경남교육청에서 자체 개발한 ‘작은 학교에 알맞은 교실 재구조화 모델’을 소개했다.
먼저, 김현정 교사는 초등학교 학령인구 추세가 2022년 18만 명에서 2033년에는 9만 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와 일본·호주 등 국내외 작은 학교 지원 정책을 분석하며 현재의 작은 학교 지원 체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교사는 이를 위해 작은 학교 업무를 통합 지원하는 ‘종합지원센터 구축’과 지역별 공동 교육 과정을 바탕으로 ‘농어촌통합학교 모델 발굴’을 제안했다.
이어서 장하라 하라트디자인 대표가 ‘경남 작은 학교 교실 재구조화 모델’을 발표했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교사·건축사·디자이너로 구성된 ‘경남 작은 학교 교실 재구조화 전담(TF)팀’을 운영해 모델을 발굴하고자 노력했다. 발굴 모델은 총 3가지로 학년군 공동 교육 과정 모델, 무학년제 프로젝트형 모델, 복합형 모델이다.
똑같은 크기의 교실에 작은 학교만의 공동 교육 과정 운영, 쉼과 놀이가 가능한 교실, 학습 공간 야외 확장 등의 핵심 키워드로 재구조화했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2023년 작은 학교 교실 재구조화 모델을 4개 학교(학교당 3억 원, 밀양 숭진초·함안 법수초·창녕 부곡초 학포분교·거창 남하초)에서 운영 중이다. 이번에 개발한 모델은 이들 학교에 적용하며 2024년 2월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박영선 초등교육과장은 “우리 사회 전체가 작은 학교 시대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서 작은 학교 증가를 위기 상황으로만 인식하지 않고 찾아오는 작은 학교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라면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작은 학교가 공교육의 미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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