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할머니께 따뜻한 나눔 배워요

(사진=하동군 제공)
(사진=하동군 제공)

  하동 갈육초등학교(교장 이은미)는 지난 1일 금성면 관내 마을회관에 2023학년도 이웃 사랑 나눔 활동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학생들은 학교 중점 교육 중의 하나인 ‘꿈·끼 자람 한움큼 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독서, 발표, 악기 연주, 스포츠 등 자신의 1년간 달성해야 할 목표를 정하고, 학생의 노력에 따라 성장 포인트를 부여받아 절반은 자신이 원하는 상품을 받고, 포인트의 절반은 다른 사람을 위해 기부하는 이웃 사랑 활동으로 기부했다.

  이에 갈육초등학교는 커피, 두유, 과일 등의 물품을 학생들의 포인트로 구입한 후 전교 학생회장단을 비롯한 학생들과 함께 금성면에 위치한 나팔, 연막, 청도, 내도, 서근, 명선, 고포, 용포의 8군데 마을회관을 방문해 어르신들께 직접 물품을 전달하고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하동군 제공)

  물품을 전해 받은 마을회관의 어르신들은 한결같이 “학생들을 보니 너무 대견하고 반갑다. 모두 내 손자같이 귀엽고 사랑스럽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웃 사랑 나눔 활동에 참여한 5학년 한 학생은 “우리 마을에 할머니, 할아버지가 이렇게 많이 살고 계신 줄 몰랐는데 모두 건강하셨으면 좋겠고, 우리 손으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서 뿌듯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은미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도전 의식을 기르고 남을 위한 삶을 꾸준히 실천해 함께 성장하는 나눔과 배려의 인성교육을 계속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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