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전업농 오부면협의회, 쌀 기탁
어르신 식사 위해 경로당에 전달

(사진=산청군 제공)
(사진=산청군 제공)

산청군 오부면은 한국쌀전업농 오부면협의회(회장 송봉륜)가 사랑의 쌀(10㎏·17포)을 기탁했다고 4일 밝혔다.

오부면은 전달받은 쌀을 경로당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기탁으로 겨울철 쉼터인 경로당에 쌀을 지원해 어르신들이 추위도 피하고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어 의미를 더했다.

특히 바쁜 영농철을 무사히 마무리하고 휴식기를 맞은 어르신들이 삼삼오오 모여 소통과 화합을 할 수 있는 경로당에 쌀을 전달해 따뜻한 온기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한국쌀전업농 오부면협의회는 이번 쌀 기탁뿐만 아니라 봉사활동 참여 등 이웃사랑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송봉륜 회장은 “우리가 안정된 농업을 경영할 수 있는 것은 어르신들의 그동안 노력과 산청군의 지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우리가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둘순 오부면장은 “행복이 넘치는 청정골 오부를 함께 만들어 가는데 깊은 관심을 가지고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줘 감사하다”며 “이번 기탁이 영농을 끝내고 겨울을 맞이하는 어르신들 식사 지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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