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청년정책네트워크 대표 양소윤 (사진=사천시 제공)
사천시 청년정책네트워크 대표 양소윤 (사진=사천시 제공)

사천시에 거주하고 생활권을 둔 청년에게 다양한 분야의 참여기회를 보장하며 자립기반을 만들어 주기 위해 2020년 4월 청년 기본 조례를 제정하였다.

시 차원에서 청년 정책에 관해 관심을 두기 시작한 것은 불과 3년 남짓에 지나지 않는다.

고향 사천시에서 청년으로 살아가며 청년 문제에 작은 도움이 되고자 사천시 청년정책네트워크에서 꾸준히 목소리를 낸 것은 3년 차로, 사천시의 청년 정책과 나의 청년 활동은 같은 시간 속에 천천히 그리고 단단히 걸어왔다고 볼 수 있다.

청년들의 지역이탈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은 무엇이 있을까?

주거, 일자리, 문화복지, 청년활동 등 다양한 분야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사천시 청년지원정책을 살펴보면 청년주거 생활지원 분야 중, 자립을 원하는 청년들의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무주택자기준준중위소득 120% 이하인 청년들의 대상으로 주변 시세의 반값에 청년 주택에 입주하는 맞춤형 청년주택 지원사업과 청년 월세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일자리지원강화 분야로는 도내 지자체 최초로 청년도전지원사업을 도입하여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도왔다.

올해부터 사천시 청년 정책은 청년의 목소리가 담긴 체감도 높은 정책들이 나타나며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청년의 날 제정 이후 처음으로 청년의 날 행사를 열어 사천시 청년이라는 소속감과 효능감을 높였으며, 2023년 8월 사천시 청년센터 청춘도화지(읍지역 1, 동지역 1)를 동시 개소 후, 2UP 클래스 시행하였다. 이를 통해 청년의 문화 활동을 지원하였고 앞으로 폭넓은 청년문화강좌 시행으로 청년 활동의 허브로서 활동 영역을 넓혀 갈 것이라고 한다.

또한, 사천시 청년정책네트워크는 매월 정기회의 장소로 청년센터 내 회의실을 사용하며 정책에 관한 토론제안 및 네트워킹을 할 수 있었으며, 시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경상남도 청년정책 제안대회에 참여하여 사천시 청년정책네트워크가 정책우수상을 수상했다.

작은 시냇물이 모여 큰 강을 이루듯 청년담당부서의 노력과 청년들의 협력이 지속된다면 청년과 관계 인구들이 모이는 청년친화도시 사천시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품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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