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교사의 성찰과 경험담 녹아…수업 나눔 활성화 기대
긍정에너지가 가득한 교실을 어떻게 만들까. 배움과 재미를 함께하는 수학 놀이 없을까. 경남 지역 현장 교사들의 고민과 성찰, 경험을 담은 책 3권이 출판돼 관심을 끈다.
경상남도교육청(박종훈 교육감)은 현장 교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수업 나눔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초등교사 출판 장려 사업을 추진, 그 첫 결실물이 나왔다.
경남교육청은 올해 초 도내 초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교과교육(수학)’, ‘수업 상담과 교실 문제 해결’ 두 영역에서 공모하여 출판 대상자 10명을 선정하였다. 이들 교사는 『긍정의 교실』, 『하브루타 수학 질문수업』, 『놀이가 수학을 만들다』 세 종류의 책을 펴냈다.
『긍정의 교실』은 공저자 3인(명도초 수석교사 정영선, 능동초 수석교사 임혜진, 용마초 수석교사 전민기) 모두 경남의 수석교사다. 이 책은 교실에서 매일 부딪히는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참된 힘으로 바꿀 수 있는 긍정 에너지를 선사한다. 교실을 따뜻하게 하는 작은 다독임, 따뜻한 눈빛 하나, 사랑을 전하는 말 한마디를 명쾌하게 알려준다.
『하브루타 수학 질문수업』(전안초 수석교사 양경윤, 교동초 교사 곽초롱, 전안초 교사 김수진)은 질문을 통해 학생이 스스로 생각하고 짝과 대화하며 수학적 원리를 찾아가는 수업 현장을 눈에 보듯이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학생의 학업 신장은 물론 교사의 교수력을 높여주는 질문수업의 원리를 담고 있다.
『놀이가 수학을 만들다』(월영초 교사 하영희, 삼룡초 교사 신비인, 아주초 교사 박수진, 거제용소초 교사 민은경)는 재미와 배움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수학 놀이 29개가 담겨 있다. 놀이와 학습을 연결하여 수학 수업에 고민이 많은 교사에게 도움이 될 내용이다.
경남교육청은 12일 오후 제2청사 북카페에서 책 출판 기념회를 연다. 세 권의 책은 교실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이달 중 도내 모든 초등학교에 보급한다.
경남교육청은 앞으로도 현장 교사의 관심과 요구가 높은 주제 영역을 선정, 수업 실천 사례를 책으로 출판해 교육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박영선 초등교육과장은 “교사는 늘 일상에서 수업으로 학생들과 만난다”라며 “이번처럼 책 출판을 통해 교사는 수업 전문성을 높이고 학생들은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경남도, 가덕도신공항 배후도시 개발구상 수립을 위한 국제포럼 개최
- 박완수 경남도지사,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종합 지원시스템 마련 필요
- 경남도, 민선 8기 공직윤리제도 평가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
- 경남교육청-두산연강재단, 장학금 9천만 원 지원
- 경남도, 어린해삼 분양으로 연안 자원조성 및 어촌소득 증대에 기여
- ‘재단법인 창원FC’의 출범을 위한 제1차 이사회 개최
- 창원시 가정어린이집연합회, 창원특례시에 성금 470만원·영유아 안전가이드북 50권 기탁
- BNK경남은행, 창원시에 연말 사랑 나눔 물품 기부
- 통영 장사도, 2023년 찾아가고 싶은 겨울섬 선정
- 통영시, 환경부 일반수도사업 운영관리실태 ‘최우수기관’선정
- [창원시 마산합포구] 김수영 후보 국회의원 출마의 변
- 박종훈 교육감, 구봉초에서 행복학교를 이야기하다
- 경남도, 제29회 경남무역인 상 시상식 및 제60회 무역의 날 정부포상 전수식 개최
- 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경남창원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 성과 돋보여
- 경남도, 국회 방문해 ‘남해안 발전 2법’ 조속한 처리 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