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도시 진주, 우주항공산업 육성으로‘진주 제3의 기적’실현할 것”
조규일 진주시장이 12일 경상국립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39기 마지막 강의에 초청받아 특별강연을 했다.
이날 특강에는 장형유 경상국립대학교 경영대학원장, 백홍규 최고경영자과정 연구장학재단 이사장, 정대율 경상국립대학교 교수, 39기 수강생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조규일 시장은 ‘기적의 도시 진주’를 주제로 한 열띤 강연을 통해 진주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조 시장은 “진주에는 그동안 두 번의 기적이 있었다”며, “진주 제1의 기적은 진주대첩으로 국가를 수호한 것이며, 제2의 기적은 진주를 중심으로 남명 정신을 이어받은 진주 K-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삼성, LG, GS, 효성 등 4대 글로벌기업이 국가 발전을 이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서 진주 제3의 기적에 대해 물음표를 던지면서 “진주 K-기업가정신을 장착한 우리 시는 우주항공산업 육성으로 진주 100년을 이끌어갈 진주 제3의 기적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진주시는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 초소형위성 개발 등을 통해 뉴 스페이스 시대 범국가적 위성 수요에 대비하고, KAI 회전익 비행센터와 AAV(미래항공기체) 실증센터 구축을 통해 AAV 국내 제 1호 생산기지를 유치하여 미래항공기체 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상국립대학교 경영대학원은 1989년부터 1년 과정의 특별 공개강좌인 최고경영자과정을 개설ㆍ운영하고 있다. 경남지역 정치ㆍ경제계의 주요 인사들이 이 과정을 이수했으며, 제38기까지 20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