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진주시 제공)
 (사진=진주시 제공)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난 13일 진주성 촉석문 아래 옹벽 정비 후 설치된 경관조명 준공에 앞서 공무원 등 관계자 10여 명과 함께 현장을 찾아 최종 점검했다.

‘진주성~진주교간 옹벽 정비사업’은 기존 노후된 벽화와 조명 개선을 위해 주민 참여예산 1억 원을 포함한 총 3억 5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진주성 외성의 성곽재현 시설과 LED 경관조명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지난 9월에 착공했다.

이날 점검은 옹벽에 새롭게 설치된 경관조명과 기존 진주성 성벽 조명의 자연스러운 연계를 위한 조도 확인, 촉석문에서 둔치로 내려가는 계단 상부에 가로 4m, 세로 2.3m 크기로 설치된 ‘유네스코 창의도시 진주’ 로고 사인물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촉석루를 표현한 ‘유네스코 창의도시 진주’ 로고는 진주의 대표적 문화자산인 진주성과 내년에 준공될 진주대첩광장의 역사, 문화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창의도시로 발전해 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조규일 시장은 “기존 진주성 성벽 조명과 연계해 따뜻하고 품격 있는 경관조명이 진주교까지 연결된다면 빛의 도시 진주의 아름다움과 진주만의 풍광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진주대첩광장 조성 후 설치될 경관조명과도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진주시는 민선 7기 이후 천년 역사에 어울리는 매력적인 도시 조성을 위해 빛을 활용한 경관조명 설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3 야간관광 특화도시’에도 선정되는 등 세계적인 빛의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경남열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