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생태해설사회, 생물모니터링·생태교란종 제거 등 생물다양성 행사

 (사진=하동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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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은 2월부터 11월까지 하동생태해설사회(회장 박영희)와 협력하여 동정호 생태습지에서 생물모니터링 및 보호활동을 진행한다.

동정호 생태습지는 2022년 경남도 대표 우수습지로 선정되었으며, 두꺼비의 최대 서식지이자 멸종위기 2급 야생동물인 남생이와 금개구리가 서식하는 곳으로 생물다양성이 높게 평가된 지역이다.

이번 보호 활동은 두꺼비 산란기 및 산란 후 보호, 새끼 두꺼비 이동 모니터링, 금개구리 성장 과정 모니터링, 남생이·수달 등 멸종위기종 및 습지식물 식생조사 등을 포함한다.

이와 함께 습지 생태계를 위협하는 생태계 교란 식물의 제거 작업과 금개구리 생물다양성 행사도 계획되어 있다.

 (사진=하동군 제공) 

하동생태해설사회는 2013년부터 하동군의 지원을 받아 동정호 생물 생태조사 모니터링을 해마다 시행하고 있으며, 경남 양서류네트워크 워크숍 공동 주관, 설산습지 생태해설, 송림 숲 생태해설 등을 통해 생태환경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하동군은 국가생태관광지로의 지정 첫해를 맞아 자연생태계 보호 및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민간 역량 확대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다양한 습지 발굴과 기존 생태습지 보호 활동을 통해 토종생물 서식지 보전과 생태계의 건강성 유지에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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