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고성군 제공)
(사진=고성군 제공)

고성군가족센터(센터장 황순옥)는 지난 15일 관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다문화가정 아동 17명에게 책가방을 전달했다.

한국남동발전(주) 삼천포발전본부(본부장 조원균)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지원은 초등학교 입학을 준비하는 다문화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자녀들의 새로운 첫걸음을 응원하고자 마련됐다.

한국남동발전(주) 삼천포발전본부는 2017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지역 내 다문화가족과 자녀들을 위한 후원사업을 해오고 있다.

책가방을 받은 원○○(베트남, 고성읍) 씨는 “아이는 입학을 기대하며 마냥 즐거워하는데, 부모인 저는 가방을 사야 한다는 생각에 걱정스러운 마음이 컸었다”라며 “가방을 지원받은 덕분에 한시름 놓을 수 있었고 후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고성군가족센터 운영대표는 “미래의 주역인 우리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신 한국남동발전(주) 삼천포발전본부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첫 입학이라는 뜻깊은 순간이지만 등교 준비로 경제적 부담이 큰 다문화가정에 따뜻한 온기를 전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고성군 관내 초등학교 입학 예정자는 184명이다. 그중 다문화가정 입학 예정자는 17명으로, 전체 입학 학생 수의 9.2%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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