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위원회(위원장 김태환)는 자유한국당 함안군수 후보 선거 유세장에 미성년자들을 대거 동원하여 불법선거를 자행한 자유한국당 함안군수 후보는 군민들에게 사죄하고 즉각 군수 후보직을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

지난 8일 오마이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자유한국당은 지난 3일 함안군수 후보 유세장에 미성년자 40~50명을 동원했고, 이를 수상하게 여긴 선관위가 조사를 벌였으며, 물증을 확보한 정황들을 함안경찰서에 이첩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만약 이 내용이 사실이면, 자유한국당 함안군수 후보는 즉각 후보직을 사퇴하고 유권자인 함안군민과 유세장에 동원된 미성년자들의 부모에게 백배 사죄해야 한다.

아직 선거권도 없는 미성년자를 유세장에 동원한 것은 명백히 선거법 위반으로, 함안군수 후보로서는 해서는 안될 금도를 넘어선 일이다.

그런 사실이 없다는 발뺌만 할 것이 아니라. 정정당당하게 사실을 인정하고 함안군수후보 사퇴와 대군민 사죄를 통해 책임 있는 야당후보의 모습을 보여주길 요구한다.

지금 함안은 잘못된 지난 선거로 군민들의 자존심이 끝없이 추락하고 암흑과 같은 상실감에 몹시 힘들어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이번 6·13지방선거는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군민적 여망을 반드시 실현해야 하며, 여야를 막론하고 불법선거를 근절하고 깨끗한 선거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앞장서야 한다.  

자유한국당은 이같은 함안군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청렴하고 공명정대한 선거가 되도록 불법선거를 자행한 후보에게 강력한 응징과 아울러 관련 후보자의 후보직을 박탈하길 촉구한다.

2018년 6월 10일

더불어민주당 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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