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군수 한정우)는 오는 10일, 사람이 자연 되는 생태천국 우포(ECO-HEAVEN. UPO)에서‘제9회 우포늪 생명길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포늪 가을 정취 속에 철새들과 함께하는 걷기대회는 2009년 이후 해마다 3,000여명의 탐방객들이 참여하고 있다.

 창녕군이 주최하고 새마을운동 창녕군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창녕군 우포늪생태관 야외무대에서 식전 공연과 몸풀기 체조로 시작하여 약 2시간 30분 정도의 8.4㎞ 완주코스와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되는 2.7㎞ 왕복의 하프코스로 진행된다.

 접수는 행사 당일 현장에서 신청하며 참가비는 무료이고, 참가대상은 우포늪을 사랑하는 누구나 가능하다. 폐회식에는 행운권 추첨을 통해 많은 경품이 제공된다.

 야외무대 주차장에는 창녕소방서의 지원하에 안전문화 홍보를 위한 화재진압 체험, 응급처치 체험, 소방관 되어보기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되고, 우포늪 서식 토종물고기, 창녕군 우수 농산물, 창녕관광지 사진 등의 전시행사도 갖는다. 탐방객들의 편의를 위해 백설기 떡, 커피, 차, 생수 등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우포늪은 람사르 습지로 등록된 지 20주년을 맞아 세계 최초 람사르 습지도시로 인증된 생태천국이다”며, “발걸음 하나하나마다 자연을 그대로 담아 갈 수 있는 우포늪에서 온 가족과 친구, 연인들이 함께하는 생명길 걷기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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