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소방서(서장 박승제)는 군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하는 의무소방원 2명에 대한 전역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2019년 1월 13일자로 전역하는 박영철, 박상용 수방은 지난 2017년 2월 23일 제54기로 입대해 23개월간 화재·구조·구급 등 재난현장 보조요원으로 소방공무원과 함께 지역주민의 안전을 지켜왔다.

의무소방원은 대체복무제도의 하나로, 소방행정 수요에 비해 절대 부족한 현장활동 인력을 확충하여 소방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도입된 제도이다.

통영소방서에는 현재 6명의 의무소방원이 119안전센터와 구조대에서 화재, 구조, 구급업무의 보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전역하는 박영철, 박상용 수방은“소방서 생활을 하면서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사회에 나가서도 그동안 해왔던 만큼 열심히 생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승제 서장은 “사고 없이 건강하게 전역하는 의무소방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전역 후에도 훌륭한 인재로 사회의 일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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