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한 실전 훈련 가져

 

 거창군 마리면(면장 최정제)은 유관기관,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마을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리면 토점저수지에서 비상대처 훈련을 실시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여름철 집중호우 및 태풍 발생 시 저수지 제방 붕괴발생에 따른 주민대피와 응급조치 능력 향상, 수리시설 관리 점검에 대한 경각심 배양을 위해서다.

 주요내용으로는 저수지 붕괴에 따른 위기상황을 가정해 장비와 음향을 동원해 실제 상황과 같은 훈련으로 현장감을 높였으며, 기상특보에 따른 경보 발령, 응급복구 작업, 주민대피, 사후 피해상황 보고 및 정밀점검 등 단계별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유관기관과 각 단체별로 역할분담을 하고 재난대응 협력체계 구축, 저수지 비상상황 발생 시 단계별 요령 숙지 등을 통해 실제 재난 발생에 따른 대처능력 향상에 초점을 두고 훈련에 임했다.

 최정제 마리면장은 “이번 훈련이 주민들의 재난 대처 능력과 유관․단체의 비상상황대응역량을 강화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마리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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