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마리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명순)는 지난 21일 주민자치위원, 이장, 새마을지도자, 바르게살기위원, 기관·단체장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리더십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 날 교육은 김화숙 경상대학교 사범대학 교수를 초청해 ‘리더십은 소통의 선택’이라는 주제로 주민자치위원의 리더십에 대한 방향제시와 성공한 지도자의 소통방식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고 알기 쉬운 설명과 생생한 사례 중심으로 알차게 구성돼 교육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강의를 맡은 김화숙 교수는 점점 더 복잡해지고 다양해지는 행정서비스 수요에 대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역리더로서 전문성 확보와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리더십은 관계증진을 통해 영향력을 발휘해야 한다는 점을 말하며 리더십의 핵심이 소통에 정답이 있음을 강조했다.

이명순 주민자치위원장은 “지역의 리더라는 마음을 가지고 다양하고 복잡한 문제에 대하여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여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소통의 리더십을 발휘해 나가자”며 “특히 자치위원들이 지역문제에 대해 좀 더 활발히 움직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정제 마리면장은 “주민자치가 단순히 주민편의시설 설치와 취미·교양 프로그램 운영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일에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가는 위원들의 역량이 중요하다”며 “지역리더의 역할과 사명감을 높이고 리더십을 증진시킬 수 있는 유익한 배움의 장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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