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소방서(서장 정순욱)는 지난 2일 밤 10시 30분 경 함양군 안의면 상원리의 한 펜션에서 단독경보형감지기와 주택용소화기로 화재를 막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강한 비바람이 불었고, 이때 분전함에 빗물이 들어가 누전에 의한 발화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현장에 있던 신고자는 본인 펜션 중 한 동에서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작동하여 다가가 보니 벽면에서 연기가 발생하는 것을 목격 했고, 이후 주택용 소화기를 활용하여 초기진화를 시도한 뒤 119로 신고했다고 전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에 있어서 주택용소방시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국민들의 주택용소방시설에 대한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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