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코로나19 대응 종합상황실장 안병오입니다.

금일(3월17일)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3월 5일 이후 추가 확진자 발생하지 않고 있었습니다만

안타깝게도 어제(16일) 오후 7시 40분,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창원24번(경남85번), 확진자는

성산구 상남동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이며,

동거하는 가족은 배우자가 있습니다.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인 배우자는 어제 오후에 검사를 받았고,

다행히 오늘 새벽에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24번 확진자는 지난 2월 24일부터 3월 12일까지

이탈리아 등으로 유럽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확진자는 창원에서 해외 유입 코로나19

첫 확진 사례로 확인되었습니다.

확진자는 3월 15일 기침과 인후통 증상이 있어,

다음날인 16일 창원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어제 오후 7시 40분 최종 양성판정 후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24번 확진자의 주거지와 동선은

어제(3월16일) 20시 40분에 방역을 완료하였습니다.

24번 확진자는 지난 12일부터

특별입국절차 대상 국가로 지정된

이탈리아를 다녀온 분으로 입국 시 발열 검사를 받고,

건강상태 질문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하는

입국절차를 거쳤으며,

또 자가진단 앱*을 설치해 건강상태를 제출하는 등

감염 관리를 받던 중 확진을 받았습니다.

*앱설치 후 14일 동안 건강상태 제출

어제(3월16일) 5번째 완치자가 퇴원을 하였습니다.

창원7번, 11번, 15번, 19번에 이어

어제 창원 18번(경남 44번) 확진자가

완치판정을 받아 퇴원함으로써

금일(3.17.) 현재 창원시 확진자는 완치 퇴원 5명을 포함

총 21명이며 현재 16명의 확진자가 입원 치료 중입니다.

다음은 신천지교인 중 고 위험 직업군에 대한 검진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신천지교인 중 고 위험직업군에 종사하는 188명중

8명을 제외한 180명이 검사를 모두 마쳤으며,

이중 175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5명이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시민여러분께서 염려하시지 않도록 마지막 한 분까지

검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음은 코로나19 확진자 동선공개에 대한 새 가이드라인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국가인권위원회 권고사항을

바탕으로 확진자의 동선 공개에 대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전국에 배포하였습니다.

새로운 가이드라인에 따라

증상 발생이 있기 하루 전부터 격리일까지

증상이 확인되지 않을 때에는 검체 채취일 하루 전부터

격리일까지 접촉자가 발생한 장소와 이동수단을 공개하겠습니다.

또한, 개인을 특정할 수 있는 정보는 제외하고

거주지 세부 주소나 직장명 등은 비공개를 원칙으로 하며,

다만, 직장에서 불특정 다수 전파 양상이 확인되는 등

대중에게 꼭 알릴 필요가 있는 경우 등에는

공간적‧시간적 정보를 특정해서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접촉한 범위는 환자 증상과 마스크 착용 여부, 노출 상황,

체류 기간 등을 고려해 결정해서 개인정보가

과도하게 노출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개방하였던 공공시설을 다시 폐쇄하여 지역감염확산에 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3월14일부터 개방하였던 공공시설을

추가확진자 발생으로 인하여 재폐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추가확진자는 우리시에서는 새로운 감염경로인

해외유입자입니다.

현재로는 국외입국자의 명단 파악을 개인의 자진 신고로

관리하고 있어 완전 차단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또한, 수도권에서는 소규모 집단 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우리시에서는 질병관리본부에서 권장하는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하면서 이용할 수 있는

탐방로 등 7개소 시설을 제외한

축구장, 테니스장, 풋살장 등 공공체육시설 112개소는

모두 폐쇄하여 지역감염 확산을 사전 차단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역 5일장은 현행대로 유지하겠습니다.

지난 8일부터 순차적으로 재장 운영하고 있는

5일장은 상인회와 함께 더욱 강력한 방역대책을 추진하겠습니다.

만약 마스크 착용, 방역소독, 발열 체크 등 개인 위생수칙에 관한

행정지도에 따르지 않을 시 즉시 폐쇄조치 하겠습니다.

시장을 방문하는 시민과 상인 모두가

감염병 예방 수칙을 잘 준수토록 지도하겠습니다.

아울러 관리가 어려운 번개시장은 폐쇄 유지하도록 하겠습니다.

시민여러분!

수도권 교회에서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였습니다.

그동안 종교계에서 영상 예배는 물론 사회적 나눔 등을 통해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최근 확진 추세가 주춤하나 아직 낙관하기 어렵습니다.

종교 집회와 모임을 자제해 주시기를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조금 불편하고 힘드시더라도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최근 유럽, 이란 등 중동지역, 동남아 방문 이력이 있는

시민들께서는 관할 보건소에 자진 신고 해주시기 바라며,

입국 이후에는 2주간 자가격리 부탁드립니다.

이상으로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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