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권 (논설위원)
김한권 (논설위원)

경남 열린 신문이 6월 25일이면 8주년이 된다.

신문사의 나이가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이제 중학교쯤에 입학한 나이다. 먼저 안전한 성장에 대해 축하를 보낸다. 첫술에 배부르지 않다. 그동안 많은 성장을 해 왔다. 지면은 거창, 함양, 산청, 합천을 비롯하여 경남 전역으로 질주하고 있다.

앞으로 경남 전체의 지방자치단체로 한발 한발 걸을 수 있는 기반을 다지길 바란다. 경남 열린 신문의 자매로 경남 열린 인터넷 신문은 이미 경남 전체를 석권하고 있다. 정말 그동안 보이지는 않지만 많은 고뇌와 노력이 필요했을 것이다. 앞으로 인텨넷 신문은 경상남도의 경계를 넘어 전라도나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로 범위를 확장하길 바란다.

지면 신문이나 인터넷 신문도 그 사명의 본분을 잊어서는 안 된다. 신문은 모두 언론이므로 언론의 사명을 잊지 말고 그 본분에 충실하다면 경영은 원만할 것이고, 사세는 저절로 확장될 것이다.

언론의 역할은 첫째가 신속성이다. 새로운 정보를 누구보다도 빨리 획득하여 보도해야 한다. 이는 인테넷 신문이 역할을 할 수 있고 최선의 역할을 해야 한다.

둘째는 정확성이다. 보도는 공히 무조건 올바른 보도여야 한다. 신문도 사람이 하는 일이라 오보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설령 잘못된 오보라고 하면 반드시 정정보도를 해야 한다. 그래야 독자로부터 믿음이 연속될 것이다.

셋째는 경영의 안정성이다. 누구나 사세를 빨리 확장하고 싶지만, 본인의 역량을 스스로 파악하고 확신이 있을 때 확장해도 늦지 않다. 내 몸에 맞는 옷을 입어야 어색하지 않듯이 경영의 대차대조표를 작성해보고 그 후에 결단을 바란다.

사람은 누구나 욕심이 있다. 경영도 마찬가지다. 항상 비상 상황이 올 때를 대비할 필요가 있다. 사주 즉 경영자는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가길 바란다.

넷째는 독자의 확충이다. 많은 사람이 경남 열린신문을 보고 싶어 하도록 알차게 편집해야 한다. 사람 사는 세상의 여러 일들이 빠지지 않고 보도되고 주민의 관심사가 꼭 기사화하고 편집되어야 한다. 때로는 지역신문이라 해서 지역의 일만 편집할 것이 아니라 나라 전체의 중요한 일, 세계에서 일어나는 희귀한 사건 등도 가끔은 편집되어야 할 것이다.

이 경남 열린신문을 한번 접한 사람은 누구든지 아! 그 신문 괜찮아! 하는 말이 나와야 하겠다. 물론 경남 열린신문을 옆에서 다른 사람의 입장으로 유심히 볼 때 현재의 대표는 열심히 하는 모습이 엿보인다. 계속 열정을 가지고 매진해 주길 바란다. 우리의 엣말에 ‘지성이면 감천이다’라는 속담이 있다. 내가 하는 일을 유심히 보는 사람 중에는 말없이 도와주는 사람이 나타날 것이다.

그리고 독자 여러분이나 지역사회 여러분께 호소한다.

이왕 경남 전체를 목표로 두고 있는 이 경남열린신문이 발전되도록 도와야 하지 않겠는가!

이제 창립 8년이 된 중학생 나이가 되었지만 앞으로 고등학생으로 진학하도록 지인이나 관계자 여러분이 조그마한 광고라도 도와주시길 당부한다. 주변에서 조금이라도 마음이나마 도움을 주신다면 언론 직필의 사명을 다하고 공정한 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렇게 한다면 결국 지면을 보는 모두에게 이익을 주는 신문, 아니 경남 열린신문이 될 것이다. 만약 잘못이 있다면 언제든지 직언을 아끼지 마시고 채찍을 주길 바란다.

이 신문의 경영자나 관계자 여러분은 힘을 합하여 정진해 주길 바라며 독자와 주변 지인 여러분 모두 촌음이라도 관심 주시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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