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남선대위, 남 탓하지 말고 내부 적폐부터 청산하라

더불어민주당 경남선대위는 허성곤 김해시장 후보의 잇따른 의혹 보도에도 불구하고 마타도어를 운운하며 진실을 감추기 급급한 모습이 안타깝다.

허성곤 후보의 친형이 2년 전 김해시장 보궐선거 기간에 호남향우연합회장에게 돈을 줬다는 의혹 보도와 관련해 A호남향우회 회장은 자신이 돈을 받은 적이 있다는 사실을 본인과 함께 있던 여러 사람 앞에서 밝힌 바 있다.

필요하다면 검찰에 관련 자료도 제출하겠다. 이를 통해 가짜뉴스인지 보수언론의 왜곡인지 여부를 철저히 밝히자. 만약 사실로 드러난다면 민주당은 어떻게 책임을 질 것인지 여부도 밝혀라.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인기도는 노무현 대통령과 그동안 민주화를 위해 노력해온 대가라고 생각한다.

민주당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후보가 2년 전 갑자기 새누리당에서 민주당 김해시장 후보로 공천되어 노무현 정신 운운하고 있지만 온갖 의혹 제기로 인해 이번 6.13지방선거에서 김해시민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

허성곤 후보를 공천한 민주당 경남도당은 깊이 반성해야 한다. 그리고 진정 김해시민들을 위한다면 남 탓하지 말고 자숙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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