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국악, 청년예술가, 초대가수 축하공연 등 대통합 아리랑 공연

밀양시는 오는 5일 오후 7시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밀양아리랑 특별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2년 12월 5일 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해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총 3부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1부 ‘인류무형유산’은 전통의 멋을 살린 수제천 보존회의 심금을 울리는 무대로 공연의 시작을 알린다. ‘수제천 보존회’는 1996년 시작한 전문 연주단체로 매년 정기연주회와 초청 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부 ‘희망의 아리랑’은 밀양아리랑의 터줏대감 감내게줄당기기보존회 보유자 이용만 선생과 미래의 밀양아리랑을 이끌어갈 지역 출신 예술가들이 협업해 무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특히 지역 출신 예술가들은 올해 추진한 ‘무형문화재 전수자 육성 프로그램’에서 양성한 국악 전문가로서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3부 ‘화합의 아리랑’은 대중적인 인지도를 보유한 초대 가수 김연자의 무대로 진행된다. 2020년 시와 함께 밀양아리랑 음원을 발표한 김연자는 신명 나는 밀양아리랑과 흥겨운 트로트 공연으로 화려한 마무리를 책임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흥겨운 공연을 준비한 만큼 관객분들께서 밀양아리랑의 맛과 멋을 맘껏 즐기시길 바란다”며 “밀양아리랑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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