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13일부터 파업 돌입
의료현장 혼란 최소화 위한 도(道) 비상진료대책 상황실 운영 중

(사진=경남도 제공)
(사진=경남도 제공)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7월 13일부터 보건의료노조에서 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의료현장 혼란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28일 전국보건의료노조의 노동쟁의조정신청에 따라 도에서는 6월 29일 복지보건국장을 반장으로 하는 ‘긴급상황점검반’을 구성한 데 이어, 노조의 파업 결정으로 비상진료대책을 수립(7.6.)하고 7월 11일부터는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가동하고 있다.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에서는 ▲의료이용 차질 발생 여부 등 상황 파악 및 현장 점검 ▲공공보건의료기관 비상진료체계 유지 ▲시군, 도내 보건의료단체와 협력체계구축 등 도민의 의료공백이 없도록 조치하고 있으며, 지난 7월 11일부터 12일까지는 진료공백이 우려되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을 방문하여 현장 점검 및 긴급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의료공백 최소화 방안을 논의하고 병원 측에 필수유지업무의 안정적 유지를 당부했다.

이어 7월 13일부터 보건의료노조에서 예정된 총파업을 개시함에 따라 지역 보건의료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경상국립대병원(진주)과 창원경상국립대병원에 대해 현장 점검을 실시하여 의료공백이 없도록 조치했다.

이도완 복지보건국장은 “보건의료노조에서 예정된 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경남도에서는 24시간 비상진료대책 상황실 운영 등 도민의 의료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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